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이윤희 입니다. 현재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2. 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 어떤 동기가 있었나요?

 

먼저 반도체 소자 분야에 관심이 있기도 했었기에 소자 관련된 반도체 회사를 갈지 대학원을 갈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두개 모두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시간이 찾아왔는데 3가지 이유 때문에 대학원을 오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2년동안 대학원에서 지낸 후에 바로 삼성으로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과 두번째는 제 미래에 대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학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취업 걱정 없이 공부도 할 수 있고, 나중에 박사를 가게 된다면 더 수월할 것이다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기에 왔습니다.

 

3.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학원과 취업을 동시에 준비했습니다. 크게 설명해드리자면 일년 먼저 토익과 토익 스피킹을 해놓고, 방학 때는 학부연구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면접과 인적성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면접에 대한 대략적인 준비는 학부 시절에 배웠던 수업을 상기시키는 방식으로 했던 것 같고, 이후에는 학교 사람들을 직접 모집해서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인적성 같은 경우에는 크게 돈 쓰지 않고 학교에서 모집했던 수업을 들었고, 같이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와 시간 재면서 풀면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저희 학교에 교수님도 그렇고 학우분들도 그렇고 유능한 분들이 많아서 학교 안에서도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추천하는 건 면접 스터디 입니다. 다른 공부는 혼자서도 가능한데 면접 대비는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하기에 다른 사람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취업 준비 시 중점을 둔 사항

 

제가 생활 쪽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시간 관리였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다 보니까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좋았고, 그 와중에 자소서, 인적성 같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시간 또한 필요했습니다. 컨디션 조절이 필수여서 기상시간을 정해서 일어났고, 늦게 자더라도 최대한 몇시간은 확보하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저에게는 커피숍이라던가 스터디카페가 좋았습니다) 항상 같은 시간에 그 공간에 가서 정해진 시간동안 할 일을 하고, 집에 와서는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취업준비는 긴 시간동안 대비하는 거라서 벼락치기가 아니라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5. 취업 준비 시 힘들었던 점

 

제일 힘들었던 것은 두가지였는데 첫번째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두번째는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시간 관리, 수면 부족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내가 그동안 했던 노력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찾으려고 했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다른 일에 몰두해서 잡념을 없앴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취업/대학원 준비할 때는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져서 감정에 휩싸이는 일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런 식으로 마인드 세팅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런 것 말고도 주변 사람들과 수다도 떨고, 공부하는 장소를 바꾸거나, 맛있는 것도 먹어가면서 정말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많이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능력이 많으신 분들이니 자존감을 꼭꼭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6. 취업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펙은?

취업)

제가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취업을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학점과는 별개로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해서 깊게 이해를 하고 있는 분들이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눈에 띄고 표시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다른 활동이 많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학점으로 어필을 하였지만 꼭 학점이 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학점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활동으로 충분히 어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얼마나 그 일을 위해서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준비했는지 정도만 보여줄 수 있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스펙이 정형화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공동체 생활 잘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중에서 회사와 맞는 인재상이 뽑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

대학원은 사실 뽑는 기준은 모르겠습니다. 근데 여기 와서 사람들을 보면 타대생의 경우 거의 대부분 학점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ㅎ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노력형인 사람들이 많은 걸 봐서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컨택 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미리미리 랩실 알아보고 교수님께 컨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연구를 할 것인지를 꼭 미리 정리하고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면접 때 좋을 것 같습니다.

 

7.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을 하신 분이라면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고대답은 어떻게 하셨나요?

 

대기업에서 받았던 질문 중에 어른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가, 조기졸업을 왜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질문 경우에는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사장님과의 관계가 좋았다는 것으로 어필을 하였고, 평소에 어른들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두번째 질문 같은 경우에는 졸업을 빨리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서 학교를 더 다닐지 졸업을 할지 대해서 고민하던 중에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학원에서 받았던 질문은 제가 무슨 연구를 하고 싶은지와 저의 슬럼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확고히 했던 것이 있어서 이를 설명하는 정도로 답변하였습니다. 관련 논문이나 동영상 같은 것을 찾아보고 미리 정리해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슬럼프에 대한 내용은 제가 원하는 대학교 진학을 못한 것에 대해서 말하였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성장했고 그 경험이 있었기에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8. 취업대학원진학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저도 크고 작은 일들에 울고 웃으면서 취업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취준 할 때 정말 정말 힘들텐데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이게 모두 액땜이다라고 주문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대학교 생활 중에 열심히 했던 활동들이 많이 있을테니 경험에 대한 정리를 많이 해서 면접에 써먹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경험에 소스를 듬뿍 뿌려서 이야기하는 걸 많이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가끔 놀기도 하고 푹 쉬기도 하면서 스트레스 조절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 모두 취뽀 하시길 바랍니다! 인하대 전자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