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졸업생 박정권입니다. 2021년 1월부터 토목엔지니어링 회사인 동명기술공단에 재직중입니다.

2. 취업/ 대학원진학/ 공무원시험을준비하게된계기나어떤동기가있었나요?

대학교 4학년 내내 교수님의 필기를 베껴쓰고 기출문제를 암기해서 시험을 보는 등 확실한 목적이 결여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설계과목을 수강하면서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되고, 논문 등의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를 더 깊게 하기보다는 일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가는 공부가 하고싶어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3. 취업/ 대학원진학/ 시험을위한준비과정을소개해주세요.

낮은 졸업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필기시험 준비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먼저 생각나는 경험들을 나열하고 카테고리를 나누었으며, 강조하고 싶은 키워드와 어떤 질문을 이끌어내고싶은지를 정리했습니다. NCS와 인적성 등 필기시험 준비에 있어서 따로 스터디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보다 훨씬 촉박한 시간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정답률과 풀이 속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4. 취업/ 대학원진학/ 시험준비시중점을둔사항

취업준비를 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안정적인 회사 혹은, 일을 하면서 점점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취업했지만 본인과 맞지 않아 금방 퇴사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입사 후 길게 일할 생각이 있는 경우에만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5. 취업/ 대학원진학/ 시험준비시힘들었던점

긍정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휴학을 하기도 했고, 한 학기를 통째로 재수강하고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도 하면서 동기들보다 졸업 및 취업준비가 늦어졌습니다. 학점도 낮고 기사자격증도 하나밖에 취득하지 못해서 다른 학우들에 비해 스펙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 취업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 뒤쳐지는게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커질 때마다 하루정도 취업 걱정을 접어두고 운동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스트레스를 푸는 날을 가지면서 기분전환을 하곤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적절한 멘탈관리가 뒷받침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6. 취업/ 대학원진학/ 시험준비를위해서어느정도의스펙이필요하고꼭필요하다고생각되는스펙은?

개인적으로 공대생에게 영어실력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은 없습니다. 회사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고 필요한 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경공학과의 경우 최근 취업이 힘들어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사람의 경우 3~4개 이상의 기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스펙을 갖춘 사람들 사이에서 어필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세계적인 기업인 한국의 대기업들이나 해외 진출을 노리는 중견기업들에게 영어실력을 갖춘 엔지니어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 또한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외국어 능력을 통해 부족한 학점과 자격증을 극복했기 때문에 비슷한 처지의 학우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취업혹은대학원진학을하신분이라면, 면접에서어떤질문을받았고, 대답은어떻게하셨나요?

1차 면접에서 환경관련 법규와 제도에 대한 전공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공관련 질문 모두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는 내용이었고,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대답했으며 학교에서 배운 적 없냐는 말에 배운 적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해당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는데, 2차면접에서 면접관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입사 후 면접관들 중 한 분이었던 부서장님으로부터 떨어지겠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고 몰랐던 부분을 찾아보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필기시험과 달리 면접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고르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포장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답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8. 취업/ 대학원진학/ 시험을준비하는학우들에게조언이나충고

같은 과 선배나 동기들의 경우 비슷한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지원한 회사에 다니고 있거나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취업준비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힘내라는 위로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어봤기 때문에 후배들의 연락을 무시할 선배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취업준비를 위해 본인이 집중해야 할 부분 외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