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산업경영공학과 11학번 오세홍입니다. LG CNS에 재직중입니다.


2. 취업 / 대학원 진학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계기나 어떤 동기가 있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 졸업 후의 커리어를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곤 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고요. 다만 저는 목표나 방향성 설정이 조금 늦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내 생각이나 고민 없이 막연히 지원했거든요. 산업경영공학과는 생산 관리, 품질 관리가 메인이니 그쪽 직군으로 많이 지원을 한다더라,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관련된 회사와 직군에 서류를 쓰고, 취업 준비하는 시늉을 하면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보기 좋게 떨어졌어요. 첫 취업 준비를 했던 172학기였습니다.

          
별 감흥 없이 취업 준비를 했더라도, 내년에도 취업 준비를 해야 된다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오자 감흥이 생기더군요. 내년에는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게 맞는 방법인가, 뭐 이런저런 고민들이요. 그날엔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차트로 작성한 뒤, 여러 가지 지표들을 선정하고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매겨보았습니다. 예컨대 업의 발전 가능성’, ’전공과의 연관성’, ’직무 호감도’, ’예상 소득’, ’안정성과 같은 지표가 생각이 나네요. 부끄럽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거니 작가, 작곡가 뭐 이런 것들도 넣어보았던 것 같아요. 결국 저는 차트를 통해 ‘IT 개발자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3.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을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해 주세요.

           181월부터 6월까지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통해 ‘Java 및 알고리즘 기반의 SW 교육과정을 수행했습니다

           기사 공부를 병행해서 185월에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했습니다.
           18
년 상반기에는 11개 기업을 PI(업무 혁신), SW 개발 직군에 썼고, 떨어졌습니다.

           18년 하반기에는 금융권 및 제조업 내 IT 기업 등 28개를 쓰고 떨어졌습니다.
           19
년 상반기에는 청년 TLO에 지원하여 교내 상근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18개 기업을 지원하였고 

           LG CNS에 합격하여 197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4.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 준비 중점을 사항

           17년 하, 18년 상, , 이렇게 반기로만 총 3번을 떨어졌는데요

           제가 습득이 좀 느려서 한 반기마다 하나씩 배웠습니다.

           17년 하반기에는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습니다.

           18년 상반기에는 기업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고요.

           18년 하반기에는 기업에 대한 분석만 주구장창 하다 보니 오히려 IT 직무에 대한 공부를 못했거든요

           직무 면접에서 많이 미끄러졌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 회사에 대한 분석, 지원 직무에 대한 공부

3가지는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문분들은 똑똑하니 금방 배우실 겁니다.


5.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 준비 힘들었던

           자존감 하락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먼저 취업을 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제가 자존감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방식은 부끄럽지만, ‘조금 늦어도, 내가 더 좋은 곳에 취업하면 돼!’였습니다.

결코 건강한 마음가짐이 아닙니다. 살아가는 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이고, 남과 비교를 하면 끝이 없으니까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믿고 그냥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 인생의 기준을 남에게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너는 너의 인생을 살고, 나는 내 갈 길을 간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6.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 준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펙은?

           학점은 고고익선, 경험과 자격증은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스펙이 좋은 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좋은 스펙이 있으면 좋겠지만, 스펙만큼 중요한 것은 내 절실함과 진심을 어필할 수 있는 한 마디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이 못났더라도, 매력적인 지원자로 보일 수 있는 한 마디요. 결국 면접도 사람이 뽑는 것이니까요.


7.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을 하신 분이라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고, 대답은 어떻게 하셨나요?

           학점이 높지 않은데, 그 이유는?

           왜 이 직무를 지원했는지?

           해당 직무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등등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질문을 즉석에서 대답할 정도로 대처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닙니다. 예상 질문 list를 뽑아서 준비하고, 면접 스터디를 통해서 대답의 퀄리티에 대한 검증을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받고자 하는 질문을 유도해서, 나올 수밖에 없는 해당 질문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8.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19년 상반기에 취업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 그러더군요. 취업 준비를 2번 하는 것도 죽겠는데 어떻게 4번이나 취업 준비를 했냐고, 정말 존경스럽다고. 그런데 사실 그렇게 존경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웃음) 여러분은 존경받지 마시고, 설사 존경받을 때까지 취업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힘들면 조금 쉬면서 다시 준비하고, 그러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