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산업경영공학과 14학번 박지윤입니다. 현재 오티스 엘리베이터에 재직중입니다.

 

2. 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 어떤 동기가 있었나요?

공대에 진학하고 주변의 많은 선배들의 취업을 보면서 자연스레 직장인의 삶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3.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해 주세요.

휴학 없이 대학 생활을 했기에 4학년 때 취업 준비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가장 후회됩니다^^) 졸업 후, 1학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뒤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TLO라는 국가 제도를 통해 학교에서 교직원 신분을 유지하며 취업 준비를 하였고 주로 대기업 위주의 지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쉽지 않았고, 2019 상반기에 도전을 다시하게 되었지요..2019 상반기는 좀 더 넓혀서 중견 기업과 외국계 기업까지 지원을 했고, 같은 학과 사람들과 취업스터디를 일주일에 2~3번 주기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스터디, 정말 많이 도움됐습니다. 인적성 위주의 스터디였지만, 한 번씩 면접 스터디도 진행하였고, 아무래도 같이 취업을 준비하다보니 정신적으로도 서로 많이 의지했던 것 같아요.

 

4. 취업 준비 시 중점을 둔 사항

아무래도 인적성 시험 경쟁률이 세다보니 이 부분에 시간 투자를 가장 많이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말하는 실력이 약하다 생각되어 따로 면접 스터디를 이루어 다양한 면접 연습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면접 질문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대답하는 연습이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PT발표연습 등을 하면서 논리적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5. 취업 준비 시 힘들었던 점

많이들 말하는 이야기이지만, ‘멘탈 잡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나의 이야기를 제출했지만, 어떤 기준인지도 모르는 기준으로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부족함에 대한 자책과 한탄만이 늘어났고, 자존감이 계속 하락했습니다. 물리적 혹은 경제적 상황보다도 이러한 내적인 어려움이 가장 나를 힘들게 한 요소였습니다.

 

6. 취업 준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펙은?

회화를 하는 직무가 아닌 이상 (공대의 경우) 영어 성적을 엄청 높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하한선 이상의 영어 성적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한, 나의 전공이 취할 수 있는 기사자격증은 꼭 따세요. 기사 자격증 하나가 학점 외에 전공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은 자격증의 시대는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실무 경험이 중요하죠.. 실무 경험을 흔히 얻기는 힘들기 때문에 학교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IPP부터 시작해서 job.inha.ac.kr에 자주 들어가면 직무 교육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저학년 후배들도 참고한다면 깊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교내 아이디어 대회나 전공 대회가 생각보다 많이 열립니다. 이러한 대회들에 관심을 갖고 한두번 참여한다면 좋은 스펙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경험들이 하나의 자격증보다도 중요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7.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을 하신 분이라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고, 대답은 어떻게 하셨나요?

 

기본적인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는 간략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8 하반기 S]

- 대외활동을 많이 했다. 가장 인상 깊은 경험은?

-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은?

- 4학년 2학기 성적이 좋지 않다. 그 이유는?

- 성적 아쉽겠다. 좀 보완하고자 한 노력이 있는가? (학부연구생이나 대회에 참여한 내용 이야기함.)

- 본인이 지원한 직무가 어떤 건지 알고 있는가. 어떤 것을 하고 싶은가 (직무 분석 필수!)

- 본인의 장단점이 무엇인가? 단점 말한 거 말고 또 있는가 (장점은 수용력, 단점은 감정 기복이 심함. 단점을 해결하고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노력.)

 

[2019 상반기 HIT기업]

졸업 후에 뭐했는가? (1학기 놀고 이후 연구원생활하면 취업 준비했다고 이야기함.)

개발 언어 할 줄 아는 것 있는가?

각 프로젝트 별 사용한 언어가 무엇인가?

: 이 기업의 경우 거의 전공 지식 위주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2019 상반기 O]

공백기동안 무엇을 했는가?

직무가 무슨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사실, 어떤 일이 적성에 맞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실무에 뛰어들고 방향을 잡은 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싶다고 얘기함.)

상사가 부당한 일을 시킨다면? (비윤리적인 것은 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것은 일단 하지만 내가 직급이 올라간 뒤에는 그런 일을 시키는 상사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것이라고 얘기함.)

회사에 대해 조사한 거 얘기해봐라 (3가지 정도 얘기함.)

성격의 장단점?

 

 

8.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앞서 말했듯이 저는 멘탈 잡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람들도 만나기 싫어지고.. 하지만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낮추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서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기업이 아니라서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대기업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오고, 낙담했던 그 시간들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봉, 복지 등 여러 방면으로 보았을 때 대기업이 좋기는 하지만, 내가 관심 있는 산업군을 탐색해보거나 떠오르고 있는 신규 사업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잘 써내려가는 것 같아요. 집 앞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도, 한강에서 마라톤을 한 경험도 나만의 가치관이나 성격이 드러나는 스토리라면 일관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습니다. 인적성 시험은 스터디하는 것을 추천해요! 아무래도 4, 6명정도 모여서 같이 시간 재고 풀다보면, 주기적으로 풀게 되기도 하고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 수 있게 되어 자극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서 중요한 건 그냥..자기를 감추려고 하는 것보다 면접관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는 모습이 보이게 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긴장해서 내 단점은 절대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보다 나는 이만큼 노력할 수 있다’, ‘나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의 모습이 더 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요.

취업 시장이 많이 어려워진 만큼 취업의 길이 더 좁아졌는데, 지금 회사 탈락이 인생의 실패는 아니에요. 우리는 취업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니까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기업을 찾아서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