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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산업공학과 09학번 김정한입니다. 현재는 OTIS ELEVATOR KOREA( 이하 OEK) 에서 구매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변변찮은 이야기지만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2. 취업 / 대학원 진학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 어떤 동기가 있었나요?

대게 처음부터 뚜렷하게 어떤 일을 하고 싶어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 중 한 명에 불과했죠. 평소 부지런한 한 선배가 구매 직무로 대기업에 취직하였고 이를 계기로 구매라는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계기가 없으신 분들은 괴롭겠지만 더 열심히 스펙을 쌓으셔야 합니다. 계기가 곧 목표이며, 목표가 있는 경쟁자와 그렇지 아니한 사람의 성장력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중에라도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가 생길 때 이를 뒷받침해줄 노력의 증거를 미리 마련하시면 힘들었던 만큼 편하게 합격할 수 있으실 겁니다.

 

3.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을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해 주세요.

저의 경우는 조금 꼬인 편입니다. 그것은 제가 고교시절 노력만큼 대학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진도를 따라가기도 벅차했으며, 그 이외의 스펙도 남들이 하길래 따라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은 평균 이하였으며, 스펙도 부족했습니다.

대개 공대를 기준으로 3학년 평균 학점 3.5를 기준으로 토익과 스피킹 및 기타 자격증이나 대외활동 1가지를 하고, 4학년이 되면서 인턴경력을 쌓고 마지막 학기에 취직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토익과 스피킹을 졸업직전에 했으며 이마저도 운이 좋아 남들과 비슷한 점수를 받은 편입니다.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터라 늦게나마 급하게 스펙을 갖추었습니다. 혹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스펙이 되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지만 그래도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다면 남들이 갖추는 입증 가능한 스펙을 쌓으시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 부지런한 분들의 경우에는 해당 업계의 최신 뉴스를 숙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 준비 시 중점을 둔 사항

서류통과라는 첫 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짜임새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가장 비중을 많이 둔 곳 역시 서류부분이었습니다. 서류는 면접을 위한 대본을 작성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운이 좋아 면접까지 가서 망친 후에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개인이 취약한 점에 가장 중점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최고지만, 자기소개서에 일단 붙자는 식으로 막 쓰지 않을 것을 추천합니다. 주제가 될 만한 적당한 재료를 정하고 이를 위주로 결론을 간단히 서술한 뒤, 그에 대한 근거와 마지막으로 해당 업계 혹은 기업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이 가장 합격률이 높았습니다.

 

5.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 준비 시 힘들었던 점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피드백이 없다는 점입니다.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과 역량을 갖추기 힘들뿐더러, 어디서 무엇을 잘못해서 탈락했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재도전을 해도 결과가 같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 돌이킬 수 없는 학점같이 원인을 알아도 대책을 세우기 어려웠던 것도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도 도전을 멈추지 마세요. 노력했던 사람은 일찍 취업하고 상대적으로 덜 노력한 사람은 늦게 취업하는 속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결국은 늦게라도 고생하고 노력하여 원하는 기업에 취직할 수 있다는 것을 주변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6.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 준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펙은?

무엇이든 한 가지를 확실히 해두시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쓸 수 있는 재료가 됩니다. 남들이 다하는 토익이나 스피킹이라도 좋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아니어도 자신 있게 이 부분은 본인이 자신 있다! 라는 스펙 하나만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대기업 아르바이트, 인턴 및 계약근무, 동종업계 중소기업 인턴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대기업 인턴은 뚫기 어려울지라도 그 외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덜 힘드니 도전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을 하신 분이라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고, 대답은 어떻게 하셨나요?

면접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등장하지만, 정해진 것도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나와있듯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 본인의 성격 등등 이런 질문은 예상 가능하며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 외 직무와 영어 면접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은 흔히 여기서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자기소개서에 안전을 중요시하는 OEK의 기업철학에 대해 쓴 것을 바탕으로 왜 안전이 OEK,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지 영어로 답해달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대답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영어였기에 대답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사실 많이 힘들었고, 생애 최악의 영어면접이다 라고 생각했으나, 운이 좋게도 면접관의 웃음과 칭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부족해도 자신 있는 모습으로 대답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8. 취업 / 대학원 진학 /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대부분의 조언은 위 글에 다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삼성전자 같은 초 1류 기업을 들어가지 못한 제 조언이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몇 가지 드리자면, 계획이나 생각에서 멈추지 마시고 뭐가 되었든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활동을 좋아하시면 대기업 산하 봉사단 같은 대외활동을 하시고 능력을 기르고 싶으시면 공모전, 내부 활동을 좋아하신다면 자격증이나 영어점수 등등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데 행동으로 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친구, 선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우님 자신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시고 행동에 옮기시면 저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직이 어려우신 분이라면 학교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교는 학우님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소서 첨삭, 추천 채용, 면접 연습 등등 활용할 수 있는 재료는 다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셔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